식단 & 운동/일지

<2주차 변화 & 9/15 운동 및 식단 기록> D+15

할꾸미 2023. 9. 17. 14:51

<2주차 변화>

 

 

허리 치수 :  -3.5cm  (전주 기준) /  총  -5.5cm  (9/1 기준)

체중         :  -3.07kg (전주 기준) /  총  -3.98kg (9/4 기준)

 

....? 나 운동..못했는데..? 분명 천천히 빼려고 했는데..?

어쩐지 기립성 저혈압이 다시 도졌더라니..

 

어플이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확인해보니 체지방률도 잘 떨어졌다.

근육량은 운동 안해서 500g정도 떨어지긴 했는데 그 땐 생리중이었으니까!

그리고 운동은 다시 할거니까..

 

 

노력한만큼 성과가 보여서 아주 뿌듯한데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이다.

지금 체중이 높아서 그런거긴 하지만 감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기립성 저혈압 같은 건강 문제 때문에 지금보다는 천천히 빼고 싶지만

사실 지금 먹는 칼로리도 충분히 많아서 속도를 따로 늦출 방법도 없다.

곧 생일주간이라 약속이 많아질테니 그러면 자연스럽게 늦춰지긴 하겠지만,

이렇게 식단을 안하는 것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빨리 빠지는 거, 시험이 끝나는대로 목표를 좀 더 확실하게 잡아봐야겠다.

나중에 느려지더라도 느려지는대로 길게 보고 꾸준히 해나가면 되니까!

 

 

<운동>

은 못했다..  내일 시험이니까 모레부터는 다시 운동해야지.

 

 

<식단>   [총 524kcal - 탄 26g 단 68 지 19]

아침 : 방울토마토 140g, 감동란 2알    [146kcal]

 
 

급하게 다녀올 곳이 있어 되는대로 방울토마토만 씻어서 챙기고 전철 기다리는 동안 야금야금 먹었다.

그리고 단백질을 챙겨먹기 위해 가던 곳 앞 편의점에 들렀다.

솔직히 삼각김밥이나 김밥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꾹 참고 감동란으로 결정.

 

사서 편의점에서 먹는데 옆에 앉으신 분이 컵라면 드셨고, 냄새가 진짜 미쳤었다.

신기하게도, 먹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침에 몸이 변한걸 확인해서인지

그 옆에서 계란을 씹고있는 내가 대견한게 더 컸다.

 

물론 칼로리..매우 부족하다.

닭가슴살에 삼각김밥 하나 먹었으면 오히려 더 좋았겠지만 시간이 없었다.

 

점심 : 감동란 2알, 복숭아 반 개    [164kcal]

감동란을 2+1으로 사서 점심으로 간단히 한 팩 먹고,

너무 부족한 것 같아 복숭아 반쪽을 먹었다.

더 챙겨먹어야했는데 시험 전날이라 그럴 정신이 없었다.

 

 

저녁: 닭가슴살 178g     [174kcal] 

요리할 시간은 없어 간단히 구워먹은 닭가슴살.

양이 많아서 먹느라 한참 걸렸고, 다른 걸 더 먹을 수도 없었다.

 

 

간식: 아메리카노 2잔 [40kcal]

공부하느라 커피 2잔 수혈.

 

 

총평: 너무 안먹었는데, 어쩔 수 없던 날.

시험 공부를 너무 안해서 여유있게 뭘 만들고 할 시간이 없었다.

 

다음날에 시험 보고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많이 먹을 예정인데,

너무 조금 먹어서 다음날 몸에서 영양분 많이 들어왔다고 냅다 많이 저장해서 안좋을지

아님 이날이라도 적게 먹어서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다음날부터는 다시 운동도 할 예정이니까! 더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겠지.